‘엄마와 아동’ 컬렉션
이커머스 육스 내 론칭

마르게리타 미소니가 이태리 주요 이커머스 기업 육스를 위한 파자마 캡슐 컬렉션을 론칭했다.
‘머미 앤 미 (Mummy and Me)’ 캡슐 슬립웨어 콜라보는 3세에서 12세 사이 아동과 엄마를 위한 컬렉션으로 지난 주 육스 사이트를 통해 론칭됐다.
컬렉션은 세가지 디자인으로 나뉘는데, 클래식 버튼다운 모양의 포플린 면 셔츠와 매칭 팬츠, 풀온 코튼 져지 셔츠와 팬츠, 길다란 셔츠 형태의 쿠르타 (kurta)가 그것이다.
셔츠와 팬츠는 매칭 아이템으로 짝을 맞추어 입을 수도 있고 다른 아이템과 조합을 할 수도 있다.
33세의 디자이너 마르게리타 미소니는 패션 하우스 미소니의 설립자 오타비오와 로지타 미소니의 손녀로, 미소니 패션 홍보 캠페인의 모델로 활동했으며, 배우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태리 바레세에 위치한 미소니 본사 근처에 거주하며 디자인 커리어에 집중하고 있다.
마르게리타 미소니는 지난 봄 처음으로 이커머스 육스를 통해 아동복 컬렉션을 론칭시켰다. 당시 그는 육스 사이트를 통해 자신은 성장 과정 중 어떤 것에든 완전한 규칙은 없다는 것을 배우면서 자랐다며, 미적인 기준에 대해 “맞고 틀린 선택은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이들이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직접 고를 수 있게 하고 싶고, 어떻게 입어야 완벽한 아웃핏을 매치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관념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었다고 자신의 디자인 컨셉에 대해 설명했다.
미소니는 또한 아동복 라인을 처음 론칭하면서 대다수 아동복 라인이 실제로 아이들을 키워보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디자인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미소니는 현재 3세와 18개월 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아들들에게 종종 쿠르타 형식의 파자마를 입힌다고 한다.
지난 봄부터 판매되고 있는 그의 첫 번째 아동복 컬렉션은 대체로 여아용이다. 이번 파자마 컬렉션은 유니섹스 아이템으로 론칭됐고, 내년 겨울 남아 라인을 본격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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