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만 제곱미터 규모
다년간 계획 모색·추진

일본의 데이진이 미국에 탄소섬유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데이진은 최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그린스우드 지역에 대규모 탄소섬유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180만 제곱미터의 상업용 부지 매입을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다.
데이진은 공장에 6억 달러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며 자동차와 비행기 제조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탄소섬유를 새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의 완공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데이진은 오프닝을 2030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진은 현재 미국 내 산업 외에도 프랑스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에 많은 탄소섬유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지역 매체에 의하면 데이진의 새 공장 부지는 246번 고속도로를 바로 벗어난 곳에 위치했으며, 인근에 철도 노선도 갖추어져 있다고 한다. 데이진은 아직 새 공장의 주요 운송수단에 대해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새 공장 부지는 또한 후지필름의 미국 생산설비인 후지필름 매뉴팩처링 USA 바로 인근에 위치했다.
데이진은 공장 부지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63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지는 원래 캐롤라이나 프라이드 푸드의 소유였다.
관계자에 의하면 데이진의 이번 투자 계획은 여태까지 기업의 가장 큰 미국 투자에 비해 세배 가량 많다고 한다. 데이진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다년간 애를 써왔다.
데이진은 그룹 차원에서 기업의 포커스를 고성능 자재의 통합적인 생산과 의료서비스로 전향시키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테이진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촉진시키고 일본, 미국, 유럽 등 3개 허브를 사용함으로 비즈니스 통합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데이진은 기업이 북미 시장에서 임팩트를 가진 기업이 되기 위해 살펴왔으며, 이를 위해 또한 미국의 주요 자동차 콤포짓 공급업체인 컨티넨탈 스트럭처럴 플라스틱스 홀딩스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매입은 2016년 12월 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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