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1~25일까지 국회 후생관 앞에서 진행

전태일장학기금 마련 바자회’ 행사 개최

20161121~25일까지 국회 후생관 앞에서 진행

 

46년 전 1970년 11월 13일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 피복공장의 재단사이자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던 22살의 전태일이 온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여,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고 외치며 평화시장 앞을 달리다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 사건이었다. 현재 전태일의 정신으로 살아가려 애쓰는 전태일의 후배 노동자들인 청우회(구 청계피복노조) 회원들이 전태일 장학회를 설립하여 장학사업에 나셨다. 그 일환으로 ‘전태일장학기금마련바자회’는 전태일의 풀빵나눔, 인간사랑 정신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

올 상반기는 조계사에서 진행했으며, (주)뱅뱅, 티나블로썸, 문창기업, 형지그룹, 키친아트 등의 기업에서 물품을 후원해 주었다. 하반기 바자회는 11월 21일에서 25일까지 국회 후생관 앞에서 진행하며, 이를 위해 많은 업체들과 소통하며 물품을 기탁받고 있다.

 

전태일장학재단에서는 전태일과 친구들의 어려웠던 시절의 공부에 대한 욕구와 열정을 생각하여 그 정신과 처지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용기와 힘을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 그러한 학생을 돌보거나 교육하는 단체 등에도 지원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도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장학생 선발기준은 국내외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로서 대학생, 중 고교생, 대안학생, 재수생, 그리고 자기능력이나 자질을 계발하는 사람 등으로 전태일 정신에 부합 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에 한해서 환경여건에 따라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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