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화장품 플랫폼 사업 집중… 6000여종 화장품 55개국 수출

화장품으로 사업을 전환한 실리콘투의 김성운 대표(왼쪽)과 임직원들

반도체 전문기업 ㈜실리콘투(대표 김성운)가 화장품 유통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실리콘투는 반도체 사업부분을 완전히 접고 한국산 화장품 글로벌 플랫폼인 ‘스타일코리안’을 통해 K-뷰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2002년도 설립 된 실리콘투는 메모리중심 반도체 사업을 전개해오다 2012년부터 국산 화장품 수출입업을 병행해 왔다. 화장품 유통업을 포함한 투트랙 체제로 전환한 후 실리콘투는 2014년에 수출 200억원, 2015년에는 ‘3천만불 수출의 탑’까지 수상했다.

자사 해외 역직구몰인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com)을 구축한 실리콘투는 오랫동안 쌓아온 미국, 유럽, 중동, 남미, 중국, 동남아 등 현지 파트너들을 통해 지난해 460억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K-뷰티 화장품산업 진출을 공식 발표한 ㈜실리콘투 김성운 대표는 “55개국에 6000여종 이상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자사 역직구 쇼핑몰 스타일코리안을 통해 한류 콘텐츠 종합쇼핑몰을 구축하고, 글로벌한 경쟁력을 가졌지만 유통망이 없어 힘들어하는 스타트업 등 신생회사들의 해외진출을 최대한 도울 예정”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세계에 ‘스타일코리안 서포터즈 그룹’을 확보해 현지 맞춤형 글로벌 마케팅 활동과 모든 유통망을 총동원하여 매출 극대화와 수익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55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실리콘투는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스타일코리안을 통해 기존 유명 브랜드 제품 및 신생 브랜드 제품 등 60여종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 6000여종의 제품들을  해외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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