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 인도, 바나나나무로 의류 · 펄프 생산 친환경·비화학적 제품 생산 가능 바나나 나무 부산물로 만들어진 진(Jean) 출시가 예고됐다. 인도 구자라트주(州) 아메다바드(Ahmedabad)市 소재 디자인스쿨인 National Institute of Design(NID)은 최근 일본의 전통적인 제지(製紙) 기술과 첨단 기술을 조화시켜 바나나 나무 부산물을 이용해 환경친화적고 비화학적인 종이와 의류를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투자비용이 1000만엔 내외가 투자됐으며 1톤의 바나나 나무 부산물을 이용해 20명의 일꾼이 매일 2만4000장의 A4용지 또는 포장지를 생산할 수 있어 생산효율성도 매우 높다. MID는 현재 바나나 나무 부산물로 의류용 원사를 생산하는 프로젝트인 이른바 'Banana Green Gold Project'에 일본 나고야시립대학이 디자인 부문에 참여하는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NID의 고위책임자인 Darlie O Koshy는 "이 바나나 나무 부산물이 의류와 종이로 재생된다면 엄청난 양의 산업자원이 생기는 셈"이라며 "특히 이 과정이 환경친화적이기 때문에 일석이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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