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제] 패션매장, 인사관리, VM분야 적용 및 교육

(주)아리오(대표: 이영엽). 담당: 이인희 전무

이인희 전무

귀사는 어떤 회사인가.
1975년 설립한 인재파견 및 유통매장 전문 아웃소싱 회사다. 본사 직원 27명에 전체 매장 파견 인원까지 총 1500명 규모다. 헤드헌팅, 슈퍼바이저 및 매장 종사자 교육이 주력이고 본사 아카데미에서 해외연수 준비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일학습병행제를 언제 어떻게 접했으며 신청 루트는.
지난해 하반기 NCS과정을 처음 접했고 기업활용법 몇 가지 중 ‘일학습병행제’가 우수 프로그램이라는 걸 알았다. 올해 섬산련을 통해 참여하게 됐다.

참여 동기는 무엇인가.
판매사원의 경우 비핵심이기 때문에 평가 및 재배치 등에 있어서 보완할 점이 많았다. 이들에게 동기부여와 비전을 심어주고 체계적 교육이 필요한 상황에서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을 만났다. 매장이 점차 대형화-전문화 되고 있는 추세에서 판매사원에 대한 주먹구구식이 아닌 시스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귀사에서는 몇 명이 참여하고 있나. 또 이들은 어떤 부서에 근무하나.
시작 단계에서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판매 파트에 소속돼 있고 일부는 샘플숍에서 마케팅 관련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훈련구성 비율이 OFF-JT(20%)와 OJT(50% 이상)로 돼 있다. 커리큘럼에 만족하나.
OJT(현장교육)에 비중을 두는 것은 적절하다. 슈퍼바이저나 매니저의 경우 이론과 실습으로 무장하고 있어야 하고, 매장이 최일선 현장이다 보니 일반 근로자들도 실무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귀사가 OJT(현장학습)에서 특히 중시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매장운영에서는 뭐니뭐니해도 어떻게 매출을 올리느냐가 관건이다.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는 스킬과 매장환경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등 VM(Visual Merchandising)에 대한 집중교육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제도 참여를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나.
그동안 매장 판매직은 통상 아르바이트라는 인식이 많았다. 교육을 통해 이들에게 전문직에 대한 자긍심과 비전을 갖게 하고 싶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직률은 낮추고 업체 경쟁력은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NCS 본래의 목적과 취지의 순기능을 기대한다.

보완할 점은.
NCS 시스템이 세분화됐다고 하지만 미흡한 것 같다. 현장업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는 얘기다. 이를테면 패션매장의 재고관리의 부문은 이론적인 것만 훑고 지나가는 경우다. 좀 더 실무 밀착형 교육이 아쉽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