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사 8.5%, 섬유 8% 증가
ITMF “하반기 전망 어둡다”

2016년 하반기 국제 원사, 섬유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분기 원사 생산은 1분기에 비해 8.5% 증가했으며, 섬유 생산은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원사 생산의 증가는 아시아, 유럽, 남미 지역에서 생산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ITMF는 3분기와 4분기 글로벌 원사와 텍스타일 생산 시장에 대해  어둡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2분기 글로벌 원사 재고는 지난 분기에 비해 6.7% 감소했다. 아시아에서 재고가 8% 감소했으나, 남미 지역에서 3% 증가했다. 지난 해 2분기에 비해서는 국제 원사 재고가 6% 감소를 기록했다.
유럽 지역에서 원사 주문이 1분기에 비해 2.6% 줄었으며, 지난 해 2분기에 비해서는 2.9%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미 지역에서 원사 주문이 큰 폭으로 늘어나 1분기에 비해 11% 늘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무려 87%가 늘었다.
글로벌 텍스타일 생산은 1분기에 비해 8% 증가했다.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 각 9%씩 증가한 것이 글로벌 섬유 생산 증가의 원동력이 됐다. 그러나 유럽 지역은 텍스타일 생산이 1분기에 비해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스타일 총 생산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0.7% 줄었다. 아시아 생산이 0.2%라는 감소율을 보였다. 유럽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율을 보였으며, 남미 지역에서는 16%의 큰 감소세를 보였다.
글로벌 텍스타일 재고는 2분기에 전분기보다 1.4% 감소했다. 아시아에서 0.2%, 남미에서 4.7%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텍스타일 재고는 6% 감소했다.
유럽 주문량이 전 분기에 비해 0.2% 감소했으며, 2015년 2분기에 비해 4% 감소했다. 남미의 주문량은 1분기에 비해 20% 감소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11%의 감소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