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패션/라이프 스타일 전문 전시회로서의 입지 굳혀
아시아 패션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제11회 대구패션페어가 지난 5일(수)부터 7일(금)까지 3일간의 전시회를 성황리에 폐막했다.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6 대구패션페어’는 138개의 패션 관련 업체와 글로벌 바이어 100여명 및 국내 바이어들 간에 수주상담 매칭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050만불의 상담성과를 거두었다.

2016 대구패션페어는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연결을 위해 LINK(링크)라는 컨셉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시회 및 패션쇼와 함께 국제 심포지엄, 세미나, 비즈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국내 패션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수주성과를 달성하고 참가업체들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패션업계의 내수 확대 및 수출증대 등 전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여 내실있는 전시회를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편집샵인 엑스쇼룸(X-SHOWROOM)과 상하이 패션몰의 중심에 있는 신천지(SHUI ON LAND), 일본의 이세탄백화점(ISETAN Department), 싱가폴 온라인 쇼핑몰인 자로라(Zalora), 독일의 템퍼러리쇼룸(TEMPORARY SHOWROOM) 등 13개국에서 온 글로벌 바이어 100여명을 비롯한 국내외 바이어들과 참가업체 138개사의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개막 첫날인 5일에는 패션센터 2층에서 디모멘트(대표 박연미)의 바잉쇼 오프닝을 시작으로 투에스티(대표 노동훈), 이즈딥(대표 한현재)의 쇼와 함께 넥스트젠 어워즈의 분야별 1위 수상자인 까이에(여성복), 소윙바운더리스(남성복), 오윤유(액세서리)의 넥스트젠 디자이너 위너 연합쇼가 진행되었다. 또한 대구패션페어 엑스코 전시장 내에서는 전시회 참가업체 21개 브랜드의 플로어 패션쇼가 6일과 7일 양일 간 진행되어 바이어 및 참관객들의 많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는 현재의 패션과 미래의 패션이 공존하는 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웨어러블 테크놀러지를 주제로 진행되는
‘Fashion Futures 2016 심포지엄’을 동시에 개최하여 전 세계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웨어러블 LED 쇼, 세컨 스킨으로써의 웨어러블 미래 등 향후 패션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이와 함께 대형유통업계 패션 트렌드 및 패션시장 동향에 대한 전문 세미나도 함께 진행되었다.

내년부터 대구패션페어는 3월에 PID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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