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PIS 화제의 기업

까다로운 국제 인증 받은 오가닉 코튼 선두주자 ‘케이준 컴퍼니’ 강성문 대표
GOTS CCS 이어 비영리 국제단체 BCI ‘착한 코튼’ 인증까지

지난 9월 2일 폐막한 2016 프리뷰 인 서울은 국내 최첨단 소재 경연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친환경 섬유관에는 각종 신기술을 동원한 에코 프렌들리 소재를 개발한 기업들이  큰 호응을 얻었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국내 최초로 GOTS 국제 인증 업체이자 오가닉 코튼 선두기업의 이미지를 지키고 있는 (주)케이준컴퍼니 부스였다.
이번 전시에서 이 회사는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로 알려진 BCI(Better Cotton Initiative)에서 BETTER COTTON 즉, 일명 ‘착한 코튼’ 인증을 받은 유기면을 다량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BCI란 나이키, 리바이스, IKEA, 아디다스, 갭, H&M, 버버리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비영리 단체로 아동노동, 살충제 과다사용, 용수 관리 등 코튼 원면 생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 기준을 만들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BETTER COTTON 인증을 받은 유기면은 기존 면보다 10~20% 정도의 가격 차이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다.
국내 GOTS 국제 인증 최초 업체인 케이준 컴퍼니는 ‘씨앗부터 제품까지’ 모든 공정을 국제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케이준컴퍼니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바이어에게 오가닉 섬유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T/C(Transaction Certification 추적가능 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케이준 컴퍼니의 오가닉 면은 3년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농지에서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 생산된 면화로, 완제품까지 모두 컨트롤유니온사로 부터 국제 인증을 받은 100% 오가닉 코튼만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R&D를 통해 다양한 천연섬유와 유기면을 혼방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이날 대나무와 코튼 혼방, 텐셀, 레이온 등 셀룰로오스계 섬유도 함께 출시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 받았다.
이 중 지난해 개발한 뱀부 오가닉 코튼 혼방 원단은 뱀부 함유량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 인증인 CCS 인증을 획득했다.
이 원단은 국내외 유력 스포츠 및 하이 패션 브랜드에서도 인기가 높아 데상트와 휠라에서 기능성 소재 티셔츠로 판매되고 있으며, 여성복 구호의 원피스와 비비안의 실내복 및 요가복 등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중이다.
또한 기존 오가닉 코튼 염료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염료로 유기인증을 거친 오가닉 코튼이 눈에 띄었는데, 유기면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난 오가닉 소재들을 대거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 회사는 올해까지 내수시장에 집중해온 반면, 내년을 기점으로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려  공격적인 행보를 할 계획이다.
케이준컴퍼니 강성문 대표는 “2005년 국내 최초의 오가닉 코튼 전문 회사로 출발해 현재까지 까다로운 국제 인증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철저한 오가닉 코튼 품질 관리에 노력해왔다”라며 “국내 내수 패션 시장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완구 시장에서 매우 호평을 받고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유럽 유기면 시장까지 판로 확대를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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