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팬코에서 라이선스로 전개하는 이태리 브랜드 '로베르따 디 까메리노'가 'Fall in ROBERTA DI CAMERINO with CAMERINO' 주제로 내달 3일 청담동 까페 '禾水木'에서 패션쇼를 갖는다.
이번 패션쇼에는 로베르따 디 까메리노 브랜드의 창시자이며 세계 패션계의 거장 줄리아나 까메리노가 방한, 브랜드의 재도약 및 발전을 위해 준비한 '보석상자(SCRIGNO)' 컨셉을 발표한다.

SCRIGNO에서 선보일 작품들은 로베르따 디 까메리노의 벨벳 핸드백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핸드백에 쓰였던 그림을 실물처럼 보이게 하는 착시기법인 '트롱 쁘뢰이'가 드레스에 사용되고, 보석상자 자물쇠는 여성의류의 단추나 버클로, 핸드백의 벨트가 셔츠나 자켓의 벨트로, 핸드백의 포켓이 또 다른 핸드백으로 전환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한국 런칭 10주년을 맞는 로베르따 디 까메리노는 가죽라인 뿐만 아니라 의류, 스카프, 액세서리, 신발, 벨트, 시계, 안경, 장식품 라인을 전개하며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브랜드.
아시아 지역에서는 1983년 일본 미스비시 상사를 통한 성공적 전개를 시작으로 1996년 한국에 이어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확대되어 왔다.

한편, 로베르따 디 까메리노를 수입하는 팬코는 니트웨어를 주력으로 올해 1억불에 이르는 의류제품을 수출하는 의류 중견기업이다. 팬코는 현재 라이선싱에 주력, 골프웨어, 스카프, 넥타이, 선글라스, 우산, 장갑 등 다양한 품목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산기지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로 이전하는 등 다양한 채널의 해외 정보망을 통한 글로벌 경영을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김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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