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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쥬라실섬유’ 미국서 인기 폭발“친환경-기능성 섬유 글로벌 임자 제대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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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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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텍스월드 글로벌바이어 (주)TTI 부스 문전성시
콜스, 케빈클라인, 토리버치 등 40社 샘플요청 쇄도
美 피부암 전문가 “쥬라실로 피부 임상실험하고 싶다”

   
 

친환경 기능성 섬유 ‘쥬라실(Jurasil)섬유’가 지난 12~14일 미국 뉴욕 Jacob K. Javit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6뉴욕텍스월드’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김봉철 (주)TTI(Top Textile International) 대표에 따르면 전시 기간 콜스, 케빈클라인, 토리버치, Medelita 등 40여 개사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들은 쥬라실의 차별화에 큰 호감을 표시했고, 샘플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무엇으로 만들었느냐” “식물성 냄새는 뭐냐” “당신네 회사에서 만들었느냐” “언제 출시했느냐” “(색상 등을 응용해서)샘플을 다시 보내줄 수 있느냐” 등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는 것.
특히 워싱턴 DC에 있는 유명 피부 메디컬센터 Ali Hendi 박사는 식물성 성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쥬라실이 피부질환(아토피, 건선 등)과 관련해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 지 미국에서 임상실험을 해보고 싶다”고 제안해와 부스 안을 놀라게 했다.
쥬라실은 원유 베이스의 합성수지에 식물성분을 가미해 만든 섬유로, 감촉이 부드럽고 가벼우며 탄성이 뛰어난데다 프린트가 선명하고 발열성이 높다. 2012년 TTI의 전신인 미라클텍스타일(대표 故 유인식)에서 개발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같은해 12월 TK케미칼과 생산ㆍ판매 계약을 맺고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중동에 첫 수출을 시작했고 국내 업체들이 도입했다.
하지만 이후 ‘초보사장’ 김봉철 대표가 (주)TTI를 이끌면서 홍보ㆍ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어 매출 증가 속도가 더딘 상태다.
그러던 쥬라실 섬유가 이번 뉴욕텍스월드에서 단박에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글로벌 선수’들이 제품을 알아봤고, 쥬라실이 임자를 제대로 만났다는 얘기다.
김 대표와 전시에 참가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불황으로 전시장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50% 가량 줄었는데도 TTI 부스는 바이어들로 붐볐고 실제 상담을 벌인 업체가 40여 개사에 이른다.
주변의 다른 부스가 한산했던 것에 비하면 방문객 수만 놓고 볼 때 ‘대박’ 수준이다.

김 대표는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부스에 들어왔다가 쥬라실 섬유를 직접 접해본 뒤 만족감을 표시하며 상담을 제안했고, 앞다퉈 샘플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 장면들을 지켜본 경기도의 한 관계자도 “단지 ‘또 하나의 보통 섬유’로 생각했던 방문객들이 원단을 파악한 뒤 즉석에서 호감을 느낀 모습”이며 “이전에 보지 못한 친환경 섬유에 매료된 것 같았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엄지를 치켜들며 좋은 거래가 시작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준 바이어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마지막 날에 방문객들이 많았는데 전시기간이 길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아쉬워했다.
지난주 기자가 안양시 명학역 근처 TTI사무실을 찾아갔을 때 김봉철 대표는 귀국 후 美바이어들이 요청한 ‘리콰이어먼트’를 정리하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뉴욕에서 거둔 성과 때문인지 표정 또한 밝아보였다. 상담일지에는 콜스, 케빈클라인, 토리버치, Medelita, Ali Hendi MD 등 유력 바이어들로부터 중견업체들까지 명함과 함께 ‘취급품목’ ‘요구사항’ ‘샘플요청’ 등 상담 내용이 꼼꼼히 적혀있었다.
사무실에 오이냄새가 풍겨 무심코 옆에 앉은 여직원에게 “조금 전 오이마사지를 했느냐”고 농담 삼아 물었더니, 김 대표가 대신 행거 쪽을 가리키며 “쥬라실 원단에서 나는 식물성 향기”라고 답했다.
식물성이 녹아들었다는 쥬라실 섬유는 이처럼 상쾌한 풀(오이) 내음이 날듯 말듯 은은하게 풍긴다. 터치감과 탄성, 염색성까지 갖춘 이 원단이 뉴욕 전시장에서 인기를 독차지했던 것이다.
김 대표는 “귀국 후 출근해보니 벌써 한 업체가 ‘미니멈(1500야드) 정도 당장 보내줄 수 없겠느냐’는 이메일이 왔고, 다른 업체들도 연일 제품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오고 있다”며 고무된 표정이었다.
그는 이번 뉴욕텍스월드의 트렌드와 관련 “미국 바이어들이 새로운 소재를 찾는 모습이 역력했다”며 “쥬라실이 이 같은 콘셉트와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2016뉴욕텍스월드에 우리나라 업체들은 KOTRA(27개사), 경기섬유마케팅센터(11개사), 대구시(6개사)가 지원한 44개사와 개별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럴 줄 알고 뉴욕전시회 참가했지

김봉철 (주)TTI 대표(가운데 안경 착용)가 지난 12~14일 ‘2016뉴욕텍스월드’ 전시 기간 부스를 찾아온 피부암 전문의 Ali Hendi 박사(오른쪽 2번째)에게 쥬라실의 식물성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알리 박사는 이 자리에서 “쥬라실 섬유의 식물성을 피부질환과 관련해 임상실험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이밖에도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쥬라실의 친환경ㆍ기능성 칭찬하며 샘플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전시회를 마치고 귀국한 김 대표가 부스에서 바이어들과 상담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왼쪽 작은 사진. 휴대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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