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커머스 성장세 합류

독일 이커머스 기업 잘란도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잘란도의 매출은 2분기 9억 900만~9억2400만 유로에 달해 26%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2016년 상반기 매출은 17억 500만~17억2000만 유로로 24~25% 증가했다.
세전수익(EBIT)은 2분기 6800만~8800만 유로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7.5~9.5% 마진에 해당한다. 지난 해 같은 기간 EBIT은 3000만 유로로 4.1% 마진에 달했다.
2분기 매출과 수익 증가는 마케팅 부문에서 효율성 증진에 의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매출 대비 지출 증가율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잘란도는 최근 배송 시간을 줄이기 위해 웨어하우스 용량과 테크놀로지 개발에 투자를 해왔다.
기업의 이사회 멤버 루빈 리터는 “기업이 고객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 향상을 위해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잘란도는 베를린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2008년 설립됐다. 패스트패션과 독일 어패럴 브랜드, 자사 프라이빗 라벨을 포함 1500 여 브랜드를 온라인상에서 판매해오고 있다. 독일에 3개의 주요 물류 센터를 두고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룸셈부르크, 스위스, 폴란드 등 15개 유럽 국가에 진출해 있다.
잘란도는 2분기 이후 2016년 매출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20~25% 매출 증대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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