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마트, 이베이 세일 시작
매출 3.5% 상승 전망

미국 주요 쇼핑 기간 중 하나로 꼽히는 백-투-스쿨(back to school)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백투스쿨’ 쇼핑 시즌은 다른 해에 비해 침체될 것으로 보이나, 시즌을 일찍 전개하는 리테일러들에게는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는 올해 백투스쿨 시즌 동안 유치원에서 고등학생까지 나이대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평균적으로 488달러를 소비할 것이라 전했다. 쇼핑 품목에는 의류, 액세서리, 학용품, 컴퓨터 및 전자기기 등이 속한다.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9월 시작되는 새 학년 새 학기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쇼핑하는 기간인 백투스쿨 시즌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매출이 많은 쇼핑 시즌이다.
딜로이트가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7월 말부터 쇼핑을 시작하는 부모들은 8월에 시작하는 이들보다 26% 많은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7월 말 응답 그룹은 평균적으로 537 달러의 소비를, 8월 이후 그룹은 평균 424 달러를 신학기 준비 쇼핑에 지출할 것으로 답했다.
쇼핑을 위해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쇼핑이 압도적으로 선호됐으며, 오프라인 쇼퍼들은 예산의 3분의 2를 의류와 학용품에 지출할 것으로 응답했다.
딜로이트의 컨설턴트 로드 사이즈에 의하면 “대부분의 가구가 올해 백투스쿨 쇼핑에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 지출을 할 예정”이다. 딜로이트는 올해 시즌 내 지난해에 비해 3%에서 3.5%의 낮은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신학기가 다가올 무렵 시작됐던 쇼핑 시즌은 최근 조금씩 앞당겨지는 성향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올해 역시 이러한 성향이 눈에 띄고 있다. 58%의 설문 응답자가 8월 이전부터 쇼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K마트와 이베이 등은 이미 백투스쿨 쇼핑 시즌을 시작한 상태다. 
약 3분의 2의 응답자가 자녀들이 원하는 것보다 학교에서 추천하는 것에 중점을 둔 쇼핑을 할 것이라 답했다.
딜로이트의 설문 조사는 120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6월22일에서 27일 사이 온라인 상에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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