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도 보송보송하게~데일리 팬츠로 활용만점”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을 강조한 ‘산소팬츠’ 광고 이미지

대한민국 No.1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소비자 판매 데이터와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한 숨쉬는 바지 ‘산소팬츠’의 최근 3년간 누적 매출이 32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상품이 처음 출시된 2013년 봄부터 지난 6월 12일까지 판매된 결과로, 누적판매량으로는 36만장을 넘었다. ‘산소팬츠’는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주 고객층인 3050 여성들의 패션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자 개발됐다. 특히 육아와 살림에 경제활동까지 1인 3역을 소화해야 하는 여성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다양한 코디와 연출이 가능하고 실용적인 바지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3050 여성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주부 피팅 모델을 활용해 여성들의 체형에 최적화한 사이즈와 디자인을 개발했다.

소재는 가볍고도 신축성이 뛰어나면서 세탁 후에도 빨리 마르는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를 사용했다. 이 소재는 10 마이크로 이하의 극세사로 이루어진 얇고 부드러운 ‘메릴’ 원사를 사용해 사방스판의 신축성이 뛰어나고 촉감이 부드럽고 가볍다. 구김이 적어 다림질 없이 입을 수 있고, 물빨래도 가능해 실용성을 최대한 높였다. 특히 흡습 속건 기능과 항균 및 향취 기능이 있어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고, 세탁 후에도 건조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일본 소재기업 ‘다이이찌’ 와 장기간 파트너십을 맺고, 고가의 원단을 대량 구매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하고 소비자 가격도 타사 대비 최대 35% 저렴하게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

6살 딸을 키우는 워킹맘 최희영씨는 “주중에 회사에서 편안한 비즈니스 룩으로, 주말에 가족끼리 놀이공원 갈 때는 캐주얼 룩으로 입고 있다”며 “세탁 후에도 빨리 마르고 구김이 잘 가지 않아 매일 입는 데일리 아이템이 됐다”고 말했다.  

또, 꽉 조이지 않으면서도 적당하게 핏되는 바지라인은 여성스러움을 강조 할 수 있으며 디자인 또한 베이직 하게 만들어 어떤 코디에도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게 했다. 3050 여성들의 고민인 허리나 허벅지의 군살도 이런 디자인으로 인해 고민 없이 착용이 가능, 실용성을 더했다. 결과적으로 산소팬츠는 출시 후 매년 10만장씩 팔리며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여기에 놈코어 룩이나 애슬레저 룩, 릴랙싱 룩 등 편안함과 활동성을 강조한 패션 트렌드도 ‘산소팬츠’ 성공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2015년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20~64세 이하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패션시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캐주얼 구매 시 ‘바지’를 구매한다는 응답자가 ‘51.4%’로 티셔츠(67.3%), 캐주얼 셔츠(53.4%)에 이어 하의 제품 군으로는 1위에 선정되었다. 반면, 치마와 원피스는 각각 10.9%, 14.7%를 차지하며 바지보다 현저히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지난 3년간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면 바지 제품은 연 매출의 평균 17.5%를 차지하는 반면 치마는 0.3%에 불과하다.

크로커다일레이디 김일영 본부장은 “산소팬츠는 출시 이래 고객 반응이 높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며 출시하고 있다. 단일 제품 군으로 누적 매출이 320억을 넘어선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에게 최적화된 기능성과 디자인을 위한 R&D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년간 축적된 브랜드 노하우와 우수한 기능성으로 크로커다일레이디의 대표 상품 반열에 오른 ‘산소팬츠’는 올해 누적 판매량 40만장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여성의 바지길이를 평균 1 미터라고 가정할 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00km 거리에 일렬로 놓을 수 있는 만큼의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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