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매장 감소 혹은 정리
수천만 파운드 손실 예상

미국 패션 브랜드 포에버 21이 영국 시장에서 고전 중이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매체들은 최근 포에버 21이 브랜드의 영국 매장들을 감소시키거나 정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에버 21은 현재 버밍엄의 불링 쇼핑 센터와 켄트의 블루워터 쇼핑 센터, 리버풀 시티 센터, 런던의 옥스퍼드가에 매장을 두고 있다. 포에버 21은 옥스퍼드가 플래그십 매장까지 정리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기업은 이미 지난 5월 웨스트필드 스트랫포드 매장을 정리했으며, 4월에는 글래스고에 위치한 스코트랜드 플래그십 매장의 문을 닫은 상태다. 지난해에는 맨체스터에 위치한 매장을 정리한 바 있다.
포에버 21은 2010년 영국에 진출했으나 영국 고객들에게서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2년에는 옥스퍼드가 매장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등 시도를 해왔으나 큰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4월에 문을 닫은 글래스고 매장과 조만간 문을 닫을 에섹스의 다른 한 매장에는 H&M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에버 21은 영국 사업에서 수천만 파운드에 해당하는 세전 손실을 입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은 현재 영국에 남은 4개 매장 규모 축소에 대해 하퍼 데니스 홉스 에이전시에 컨설팅을 의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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