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주) (대표 제환석)이 백배순·김영수 상무 투톱체제로 새롭게 재편된다.코오롱그룹은 최근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백배순 상무보와 김영수 상무보를 각각 상무이사로 선임했다. 또 FnC코오롱의 제환석 대표이사를 코오롱패션(주) 대표까지 겸하게 해 그룹내 패션관련 계열사 2개를 실질적으로 통합 경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코오롱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그동안 사업관리를 잘해온 책임자들이 내년도 주력사업 부문에 전면 배치됐다"며 "다음 달 계열사별 후속 조직개편 작업이 마무리되면 ▲패션·유통 ▲화학·제조 ▲건설 등 3개 분야를 중심축으로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번 인사에서 FnC코오롱 차세대 주자로 전면에 등장한 백배순 상무와 김영수 상무는 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한지 각각 2년, 1년만에 또다시 상무이사로 초고속 승진한 케이스. 그만큼 불황 속에서도 기대이상의 사업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되며, 이에 따라 FnC코오롱은 향후 제환석 대표이사 진두지휘 아래 백배순·김영수 상무 쌍두마차가 주요사업을 직접 챙기며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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