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산업의 비전 제시 및 모피인식 개선 위한 프리젠테이션 마련

6월 8일 국제모피협회(IFF)는 아시아 지역연례행사로 ‘아시아 퍼 워크샵 로드쇼’를 개최했다.

국제모피협회는 ‘아시아 퍼 워크샵 로드쇼’를 통해 모피 산업의 동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아시아 지역 CEO 켈리 쑤는 모피산업에 대한 설명과 모피 소재의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모피 트렌드, 새로운 모피 테크닉을 소개하며 이번 시즌에 유행 할 트렌드를 소개 하였다.

또한 켈리 쑤는 “2016년 초반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위크에서 무려 86%에 달하는 디자이너가 모피를 사용했다. 패션 재료로 쓰이는 모피는 많은 봉재 기술을 필요로 하며 가장 길고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며 패셔너블한 소재로서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오늘날 모피는 젊고 진보적이며 컬러풀하고 패셔너블하다. 모피 산업의 가능성과 진보적인 기술은 모피를 사계절 내내 구애 받지 않고 쓰이는 패션 소재로 탄생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모피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 및 오해를 해소하는 자료들로 인식 개선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켈리 쑤는 “석유 화학 재료의 부산물인 페이크 퍼나 합성 재료들과 달리 천연 모피는 박테리아에 의해 무해 물질로 분해돼 환경에 해가 되지 않으며 재생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모피협회에서 수년간 진행 중인 신진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특히 신진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였던 네덜란드 디자이너 Coen Carsten, 멕시코 기업가이자 디자이너 Ernesto Hinojosa Ruizs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Coen Carsten은 그의 컬렉션에 모피를 사용한 사례 및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모피를 얇고 탄력성 있게 만들어 탄생한 니트웨어를 설명해 행사에 흥미를 더했다. 또 Ernesto Hinojosa Ruizs는 이브닝 드레스와 가방, 신발뿐 아니라 그의 다른 컬렉션에서도 사용된 모피의 활용범위에 대해 설명했다.

이 외에도 국내 디자이너로 태림모피에서 활동 중인 이주현씨가 참석했으며 퍼 트렌드와 기술, 한국 패션산업을 이끄는 일원으로서의 견해를 밝혔다.

‘아시아 퍼 워크샵 로드쇼’는 대만, 서울, 도쿄, 난징 그리고 홍콩 순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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