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골프'의 2005년 S/S 시즌 컬렉션은 심플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결합이 돋보인 쇼였다.
지난 7일 '나이키 골프 코리아(대표 오나미)'는 아미가 호텔 두배홀에서 2005년 춘하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 쇼에는 '타이거 우즈 컬렉션', '투어 컬렉션' 그리고 박지은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선보여 베스트드레서 상을 수상한 '우먼스 컬렉션'이 선보였다.

2005 춘하 시즌 우먼스 컬렉션은 '스타일과 퍼포먼스' 이 두 가지의 조화를 컨셉으로 잡고, 박지은 선수의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는 라인을 선보였다.초록빛 필드 위에서 여성 골퍼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노랑, 진분홍 등의 달콤한 색상과 심플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시도한 골프웨어가 주를 이루었다. 특히 골프웨어로는 매우 파격적인 디자인의 바닐라색의 민소매 원피스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나이키 골프 투어 컬렉션은 일본 후카보리 선수의 실제 스윙 분석을 통해 제작된 '바디맵핑(body mapping)'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투어 컬렉션은 패션과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기능성 라인으로, 땀을 빠르게 발산시키는 기능성 소재인 '드라이 핏 크루'와 우븐 소재의 '브이넷 바람막이' 등도 함께 선보였다.

또 타이거 우즈 컬렉션에서는 타이거만의 딥 레드 컬러 등 다양한 티셔츠 디자인 등이 눈에 띄었다.골프화 및 액세서리 라인에서는 스파이크가 필요 없는 골프화 'SP5 T@C'와 무게가 1.9kg으로 기존 골프백보다 훨씬 가벼운 나이키 익스트림 라이트 캐리백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되었다. 나이키 골프만의 첨단 기술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잘 보여준 컬렉션이라는 평이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나이키골프 지원 선수인 박지은 선수가 참석하여 원포인트 클릭닉을 진행했다. 투어 생활을 통해 터득한 유용한 골프 정보를 패션쇼에 참석한 게스트들에게 설명과 함께 직접 시연까지 해보였다. 이날 나이키 골프의 블랙&화이트 의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잘 드러낸 박지은 선수는 '2004 LPGA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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