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72F 파운드당 790원선 가격차 없어
DTY도 과거 200원 차에서 절반으로 줄어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졌던 국산 화섬사와 중국산 화섬사 가격이 거의 동일하거나 크게 좁혀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산 폴리에스테르 75/72 필라멘트 가격은 파운드당 780원~790원 선까지 떨어져 중국산 수입사 가격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까지만 해도 국산보다 중국산은 파운드당 50원에서 70원 정도의 격차를 보였으나 국내 화섬업체들이 밀물처럼 불어 닥친 중국산 원사와 경쟁하기 위해 가격전략을 대거 낮췄기 때문이다.
또 DTY사의 경우 국산은 파운드당 1250원 선인데 비해 중국산은 1150원 수준이어서 지난해 초까지 파운드당 200원 차이에서 절반으로 격차가 줄었다.
이 역시 국내 화섬메이커와 사가공 업체들이 중국산과 경쟁하기 위해 가격인하 전략으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도산은 중국산보다 싸지만 품질에서 아직 한 중 양국산에 비해 많이 떨어져 위사용 사용은 할 수 없는 처지다.
국내 화섬업계는 채산 악화를 들어 폴리에스테르사 가격을 3월과 4월 두달 동안 파운드당 50원씩 인상키로 하고 3월에 절반을 올렸는데 4월 가격은 월말에 가서야 결정될 것 같다.
중국과 인도산 폴리에스테르사 가격도 3월에 이미 kg당 100원 수준 올랐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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