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協 정기총회

최근 부진 시장흐름일 뿐
라이프스타일로 성장 중
부단한 노력·도전 지속해
기능·패션 세계 1등 목표

“주변에서는 아웃도어가 이제 끝이라고 말하지만, 아웃도어는 우리 패션시장에서 아직 최고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악화되고 있는 시장 흐름에 따른 변화일 뿐입니다.”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회장 박만영·이하 KOIA)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선터 17층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만영 KOIA 회장은 아웃도어 산업 수장으로서 최근 아웃도어시장에 대한 최근 여론에 대해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은 이제 시작”이라는 메시지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박 회장은 “언론의 기사를 보면 아웃도어 웨어가 금방 사라질 것처럼 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글자 그래도 문밖의 옷으로 등산이나 액티비티뿐 아니라 일상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녹여들 수 있는 복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아웃도어가 10년간 성장해 7조원 시장이 됐다고 생각하지만, 단시간에 운이 좋아 이룬 성과가 아니라 수 십년간 쌓은 노하우가 내적 동력이 되어 거둔 것”이라며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확신하고, 더 나아가 기능성과 패션을 앞장세워 한국 아웃도어가 글로벌 1등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김정 마운티아 사장, 스티븐김 심파텍스코리아 대표, 오상현 코베아 이사, 유지호 패션그룹형지 노스케이스 상무 등 아웃도어·스포츠 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2015년 사업보고 및 2016년 사업계획 승인, ▲2016년도 정대의원 및 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2016년도 아웃도어·스포츠 유공 포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신티에스의 신금식 이사가 모범경영인 상을 수상했고, 마운티아의 김정 사장이 우수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하이멜 문정환 대표, 코리아실크로드 곽노명 대표 등 총 14명이 업체·개인 포상자로 선정됐다.
채수훈 KOIA 사무국장은 “올해는 아웃도어 산업 R&D과제 기획·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해외시장 개척, 아웃도어·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교육사업, 회원사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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