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연내 양산 목표
강철보다 100배 강한 탄소나노튜브(CNT) 섬유가 연내 국내서 생산될 전망이다.
최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CNT 섬유생산 기술을 확보해 올해 말까지 양산을 목표로 시생산과 성능 검증에 돌입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CNT 섬유는 굵기가 15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초정밀 소재로 국내 대기업이 CNT 섬유를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다.
얇은 실 형태이면서 강도가 철의 100배에 달하기 때문에 항공우주 소재나 구난용으로 적용 가능하다. 특히 기존 탄소섬유 대비 전도성과 경량화가 뛰어나 상업화 될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충남 아산에 연산 50톤 규모 CNT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수입 대체효과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순수 CNT 섬유도 검토했지만 현재로서는 폴리머 고분자와 합성한 CNT 섬유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국내 섬유 업체와 함께 진행하는 사안으로 준양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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