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연료 보조장치로 비용 20% 절감
오염배출도 ‘뚝’…모든 재생유 적용가능

렌탈로 설치 가능
염색단지 등 관심

연소보조장치로 기존 보일러의 연료를 20%가량 절감할 수 있는 기계가 개발돼 연료소비량이 많은 염색산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에코진(대표 김동진)이 2008년 개발해 최근까지 시운전 등을 거쳐 시장에 공개한 ‘에코콤보’는 연료를 유화해서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유해 배출가스를 저감시키는 기기다.
보일러 작동과 연동해 필요한 연료를 구성비율(연료유, 물, 유화제)에 따라 자동으로 현장에서 즉석 유화해 버너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마케팅 담당 김군남 본부장에 따르면 현재 속리산관광호텔과 경북 상주에 있는 오이농장 등에서 이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절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에코콤보’는 △재생 연료유를 주연료로 사용 △물과 식물성유 혼합사용 △완전연소로 연소효율 증가 △열효율 상승으로 연료 절약 △유해배출가스 저감으로 비용과 환경보호 등 1석 5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주장한다.
연료유 85%와 물 14.7% 유화제 0.3%를 주입하면 완전연소로 연소효율은 높아지며 배출가스 저감과 연료절약, 연료비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 등유, 경유, 벙커씨유 등 모든 연료에 적용이 가능한 것도 제품의 메리트다.
‘에코콤보’는 2010년 2월 12일 국내 최초 환경부 인증을 받았다.
연소보조장치 성능 기준(국립환경과학원)을 통과했고 2010년 7월 특허 ‘보일러용 메멀젼 연료 자동생성 장치’로 2010년 7월 특허출원했다.
회사 측은 재생유 및 식물성유를 포함 모든 기름을 연료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에너지 절약에 따른 비용절감 뿐 아니라 대기오염 방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대형 공단 뿐 아니라 소형장비를 적용하면 주거용 보일러에도 활용할 수 있는데 특히 렌탈로 운용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주)에코진 측은 제품을 들고 방문해 시연해 보이는 등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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