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히트브랜드 '애스크'와 신규 'DOHC'를 전개하는 (주)리얼리더스가 모기업인 (주)리얼컴퍼니에 합병됨에 따라, 새롭게 출발하는 통합법인 리얼컴퍼니의 새 대표이사 사장에 前리얼리더스의 김성민 대표가 선임됐다. 이번 인사로 맹주옥 사장은 회장으로, 민향기 부사장은 부회장으로 각각 추대됐다. 이로써 신임 김성민 대표이사는 '애스크'와 'DOHC' 그리고 아동복 '이솝'까지 총괄 경영하는 패션전문 CEO로 부상했다.지난 22일 성수동 본사에서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진 김성민 사장은 "패션에 대한 열정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경기도 안 좋은데 중간 정도만 가면 괜찮지 않느냐는 안이한 자세를 타파하기 위해 업무평가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둔 직원에게는 반드시 영예와 보상이 따르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또 김 사장은 "런칭 1년밖에 안된 '애스크'가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내수 패션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킨 것처럼 최근 신규 런칭한 'DOHC'와 'DOHC 어버니티'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가일층 매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두 브랜드 공히 매출 볼륨화와 함께 수익기반을 견고하게 다져야 롱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특히 김 사장은 (주)리얼컴퍼니의 제 2도약을 위해 사장부터 앞장서 '움직이는 CEO'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다짐했다.통합법인 출범 이후 사업부별 조직개편을 단행한 김 사장은 캐주얼(애스크·DOHC) 사업본부장에 김기택 이사, 아동복(이솝) 사업본부장에 김창남 상무, 경영지원 본부장에 성인섭 이사를 각각 발령하고 '김성민號'의 본격 출항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