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쯔타코마산 최신 에어젯트직기 관심
국내사용 직기보다 생산성 2배이상 빨라
준비기계ㆍ사용원사 달라 국내실용 수년걸릴 듯

혁신직기의 진화가 매년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젯트직기 RPM이 처음으로 2000을 넘어서는 초고속 혁신 직기가 선보였다.
지난 11월 9일부터 3일간 열린 ‘2015 ITMA 밀라노’에서 선보인 일본 쯔타코마사의 에어젯트 최신 기종의 RPM이 무려 2005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져 세계 직물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이 최신형 에어젯트 직기는 2년전 상하이 전시회 때 선보인 RPM 1800을 훨씬 앞선 것으로 현재 국내에서 가동중인 에어젯트직기 RPM 800-1000기종의 2배를 넘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초고속 RPM의 에어젯트직기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준비설비와 원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원사와 설비가 필요해 한국에서 아직 실용화하기는 어려운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 초고속 에어젯트직기는 숙련된 기술자가 옆에 지켜서서 가동상황을 점검해야 되기 때문에 한국처럼 직수 1명이 30대 내외를 담당하는 경우와는 맞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따라서 이 초고속 RPM의 에어젯트직기를 가동하는데는 앞으로 수년간의 준비기계와 새로운 원사개발 과정을 거쳐야 실용화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2015 ITMA 밀라노’ 전시장에서는 쯔타코마사의 이 에어젯트직기가 연일 풀가동 하는 장면을 직접 연출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직물업계 관계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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