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새해 섬유패션관련 예산 396억 8천만원 국회통과
올보다 50억 증가, 섬기력 예산 195억 올보다 31억↑ 기대이상
신발산업 100억, 아웃도어 산업 7억 등 신규예산도 확보

정부의 새해 섬유패션산업육성 지원예산이 증폭 늘어나 섬유패션 업계가 크게 반기고 있다.
국회와 주무 부처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2일밤 국회 본회의에서 정식 통과된 가운데 본지가 섬유패션산업 관련예산을 분석한바에 따르면 섬유기술력 향상자금과 패션산업지식 기반화 구축사업을 비롯한 섬유패션관련 정부지원 예산이 총 396억 7700만으로 확정됐다.
정부의 이같은 섬유패션산업지원예산 규모는 올해예산 345억원 규모보다 50억원이 증가돼 전반적인 정부예산축소정책에도 불구, 섬유ㆍ패션 분야 지원예산은 오히려 늘어나는 수혜를 입었다.
주요 골자를 보면 섬유기술력 향상사업 예산으로 195억이 확보됐는데 이는 올해 164억원보다 31억원이 증가됐다. 또 패션비지니스 기반 구축사업 예산으로 금년과 동일한 수준인 60억원이 확보됐으며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사업 예산도 24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부문은 금년 예산도 25억 1900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이어 계속사업인 하이테크 섬유 전과정 평가 구축사업 10억원도 정상 확보 됐다.
또 부산 신발산업구조고도화 사업 지원예산으로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금년 예산 88억보다 12억원이 늘어났다.
이어 신규사업 예산으로 부산 비즈니스기반 구축사업 예산으로 10억원이 확보됐고 아웃도어 산업 섬유제품 경쟁력강화사업 예산으로 내년에 처음 7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이밖에 K패션토탈비즈니스 사업 지원예산으로 5억원이 반영되는 등 신규사업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새로 반영된 예산이다.
산업부 소관 섬유패션산업 관련 예산이 당초 전반적인 정부의 예산안 축소정책에도 불구, 내년 예산이 오히려 올해보다 대부분 증액된 것은 섬유패션 분야의 정부지원예산이 절실하다는 당위성을 예산당국에 설득했고 국회도 신규사업부문은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국회의원이 협조하에 이루어졌다.
특히 금년 예산책정과정에서 기획재정부의 의뢰를 받고 섬기력사업의 예산편성 타당성을 조사한 조세연구원이 현행 정부지원 예산의 70%를 깎아야 한다는 훈수를 제기해 산업부와 관련단체가 크게 반발하는 과정을 거쳤으나 산업부가 기획재정부에 조목조목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득해 좋은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보여진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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