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혁신·투자로 1.3조 글로벌 기업 ‘정조준’

- 아웃도어 위기에도 공격경영 ‘적중’… 신사업·해외진출 등 잰걸음

COMPANY  네파(주)
BRAND    네파   이젠벅 
VOLUME 
네파 - 5700억원 / 380개점
이젠벅 - 400억원 / 90개점
FUTURE STRATEGY
1 기능성에 스타일·컬러 패션성 강화
2 내수와 함께 해외사업 영역 확대 
3 기존사업 강화 및 신규사업 발굴 

 

네파(주)(대표 박창근)는 2005년 론칭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네파’를 전개하고 있다. 

‘네파는 자유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앞세운 네파는 정통 아웃도어의 기능성에 스타일과 컬러를 더한 파격적인 시도로 새로운 아웃도어 시장 전체의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온 대표적인 트렌드 리딩 브랜드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의 본질이자 핵심인 기술 및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네파는 최고의 방·투습력을 자랑하는 자체개발 소재 ‘텍스엑스(TEX-X)’을 탄생시켰고, 다양한 하이브리드 제품 개발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겨울시즌부터 국내 아웃도어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업계 전체가 사업방향을 방어적으로 수정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네파는 오히려 공격적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아웃도어시장의 지체상황을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위축 현상과 10년 급성장으로 인한 성장통으로 판단하고 오히려 위기를 2차 성장을 위한 기회로 바꾼다는 전략이다. 

이와 같은 네파의 역발상은 보기 좋게 들어맞았다. 네파는 올 상반기 자연의 생동감과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차별화된 진정성을 전달하는 ‘무브 나우(Move Now)’ 캠페인을 전개해 소비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1인칭 시점의 기법으로 촬영한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반기에도 네파는 무브 나우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면서, 아웃도어 본질에 충실한 기능성에 패션성을 강화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고객이자 유행을 선도하는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틴(teen)마케팅 활동도 함께 전개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방침이다.  
네파는 내수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하이브리드형 경영’을 통해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경영은 △아웃도어의 본질에 충실해 기능성과 패션성 강화에 집중, △국내시장 강화와 더불어 해외 비즈니스 영역 확대 도모, △기존사업 강화와 동시에 신규사업 확대 등 국내외를 융합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네파는 2020년까지 R&D에 400억원, 혁신적인 매장리뉴얼에 700억원, 공격적인 마케팅에 1800억원을 투자해 네파 1조원(해외 시장 2000억원 포함), 이젠벅과 키즈 등 신규사업 3000억원 등 총 1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에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아웃도어 성지인 프랑스 샤모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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