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볼 장영실상 수상… 압도적 기능성에 글로벌 바이어 매료

< FUTURE STRATEGY >

초월적 기술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글로벌 브랜드와의 기술 제휴
하드웨어 생산거점 국제화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총 72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능성 섬유화학 전문기업 벤텍스(대표 고경찬)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섬유업계의 대표 미래 기업이다.
1999년 설립된 벤텍스는 1초 만에 마르는 섬유 ‘드라이존’, 태양광 녹색인증 발열섬유 ‘히터렉스’, -3℃ 냉감섬유 ‘아이스필’, 체열반사섬유 ‘메가히트RX’, 생체활성화 바이오 섬유 ‘파워클러’ 등 창사 이래 축적해온 차별화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드하는 최첨단 기능성 소재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 태양광 발열 충전재 ‘쏠라볼’을 출시해 국내는 물론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쏠라볼은 기존 고가의 오리나 거위 다운보다 가격은 월등히 저렴하지만, 10도 이상 따뜻하며 물빨래도 가능하고, 정전기와 조류독감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겨울철 중의류 대체 충전제이다. 쏠라볼은 기술의 독창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아 현대자동차, 현대 모비스, GS칼텍스, LG화학 등 10여개 대기업을 물리치고 벤텍스에 두 번째 장영실상을 안겼다.(2011년 ‘오토센서’ 장영실상 수상)
쏠라볼은 이미 블랙야크, K2 등 국내 기업은 물론 미국 나이키, 파타고니아와도 계약을 맺어 내년부터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쏠라볼의 양산을 위해 벤텍스는 지난달 13일 경기도 포천시 설운동에 힐링팩토리 1·2공장에 이은 제 3공장 ‘쏠라텍’을 준공했다. 건평 1650㎡(약 500평)규모로 건설된 제 3공장은 향후 연간 900~1000톤의 쏠라볼을 생산해 드라이존, 메가히트RX를 생산하는 1공장과 파워클러 히터렉스를 생산하는 2공장과 함께 힐링팩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처럼 세계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벤텍스는 나이키, 노스페이스, 에디바우, 펄이즈미, 파타고니아, 마모트 등 글로벌 기업들에 ‘메이드 인 코리아’의 기능성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한국 섬유기업 중에서 최초로 미국 나이키사의 전략적 기술개발 파트너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벤텍스는 향후 섬유기술에 기반을 둔 △바이오-코스메틱 소재 △에너지 절감 농업용 소재 △차세대 스마트 멤브레인 개발을 통한 산업의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양산업인 섬유를 고부가 ‘사향(麝香)산업’으로 바꾸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는 미래기업 벤텍스의 행보에 업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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