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전직원 참여 청렴서약식 거행
문혜강 원장 “반부패ㆍ청렴 거듭” 강조

“오이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瓜田不納履. 과전불납리), 자두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쓰지 마라(李下不整冠. 이하부정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섬개연. 원장 문혜강)은 지난달 28일 섬개연 국제회의장에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서약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청렴서약식은 최근 사회적으로 공직사회의 투명성 논란이 계속되고, 언론에서도 이 문제가 자주 강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 의식개혁 및 청렴실천을 위한 다짐이라고 섬개연은 밝혔다.
섬개연에 따르면 문 원장은 ‘청렴서약에 즈음한 당부(훈시)’에서 “오늘 우리는 한마음으로 반부패 청렴서약행사에 임하고 있으며, 우리가 공적인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반부패ㆍ청렴‘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생존성을 잃게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업무수행 과정에서 지금까지 아무런 탈이 없었다고 방심하지 말고, 기업지원, R&D, 인사, 구매, 회계 등 전 직무에 있어서 관행을 탈피해 보다 발전된 시스템, 더 깨끗하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혁신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약서(반부패ㆍ청렴 서약서)는 6개 항목으로 돼 있으며 법과 원칙 준수, 사익보다 공익 우선, 권한 남용과 이권개입 금지, 금품향응 및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투명한 직무수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약서는 전직원이 작성했으며, 연구원 게시판 등에 비치하고 국민권익위원회로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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