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1분기 DTY 2만 1300톤 작년비 14% ↑ 중국산이 70%
FDY 9300톤 12% ↑ㆍPOY 2만 1천톤 3.4% ↓
니트ㆍ화섬직물 불황 불구 수입사 증가, 국내 산업 위협

화섬사 수입이 니트직물 및 화섬직물 불황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DTY 수입량은 국내 총 생산량보다 훨씬 많은 량이 수입돼 국내 산업의 붕괴를 재촉하고 있어 화섬산업의 생존 자체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한국 화섬협회 집계에 따르면 니트직물과 화섬직물경기가 여전히 엄동설한인 올 1분기중에도 폴리에스테르사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 화섬산업의 위기상황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올 1분기(1월-3월) 중 FDY 수입량은 928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1.5%나 증가했으며, 이중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7340톤에 달해 전체의 80%에 달했다.
또 POY는 2만 1030톤이 수입돼 전년대비 3.4%가 감소했으며 이중 말레이시아 산이 1만 4960톤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특히 DTY는 올 1분기에 2만 1300톤이 수입돼 작년 동기대비 14.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중국산이 1만 4850톤에 달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또 인도산 DTY 수입이 급증해 4260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수입증가율이 급증하고 있다.
더욱 올 1분기 DTY수입량 2만 1300톤은 같은 기간 국내 화섬업계 전체 생산량 1만 6200톤보다 무려 30% 이상 많은 규모란 점에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DTY 수입량은 니트직물과 화섬직물 경기부진에도 급격히 증가한데 반해 국내 생산량은 올 1분기 중 작년 동기보다 23%나 감소된점을 감안하면 국내 화섬산업의 위기감이 어느정도 심각한 수준인지 짐작이 갈만하다.
한편 DTY와 별도로 FDY의 국내 생산량은 1분기 중 8만 5800톤으로 작년 동기대비 14.1% 감소했고, POY생산량은 1분기 중 3만 7600톤으로 작년 동기대비 9.1% 증가해 POY 생산량만 유일하게 작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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