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직물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금융기관의 선대출 후 구입시설에 대한 100% 후취담보 인정 ▲신용보증기금의 당해 도입시설에 대한 100% 보증 등 시설투자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안도상)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섬유·직물업계 경쟁력 강화방안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긴급, 건의했다.직연은 2005년 1월1일부터 섬유쿼터제가 폐지되면 중국·인도 등 후발국과 더욱 치열한 경쟁에 맞닥뜨린다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해 섬유제품 고급화, 차별화와 함께 노후 및 낙후시설을 최신 설비로 개체가 시급히 요구된다고 밝혔다.직연은 현재 국내 직물설비 노후도는 총 보유직기 6만2천대 가운데 법정내용 년 수인 7년이상 경과한 직기가 약 76% 수준인 4만7983대에 이르고 이중 10년 이상 경과한 직기만도 47.8% 수준인 2만9982에 달한다며 이 같은 설비체제로는 국내 직물산업의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직물업계가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자금 등으로 노후 및 낙후시설 개체에 나서려해도 금융기관은 시설자금 대출시 당해 도입시설은 후취담보로 거의 인정치 않고 부동산 담보만 요구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직물업계가 제공하는 부동산 담보 역시 감정가격의 40∼50% 수준만 인정하는 등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직물업체들의 설비투자는 엄두도 못내는 형편에 처하는 등 직물산업의 국내생산기반이 와해될 위기에 놓였다고 강조했다.특히 직연은 설비투자 여건 악화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국내 직물산업은 앞으로 1∼2년내 공동화 상황에 이를 만큼 위급하다며 섬유·직물업계의 시설투자 대출시 담보 및 보증지원 대책마련은 초미의 과제로 대두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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