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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업계 원료값 급등 ‘비명’PTA 3월 문턱서 1월 대비 톤당 60불 MEG 140불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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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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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메이커별 PEF부문 최고 250억 적자 재연 조짐
원사값 현실화 불가피하지만 니트ㆍ직물경기 엄동설한

최근 폴리에스테르사 원료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화섬업계의 경영압박이 가중되자 경기불황 속에 원사값 인상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섬메이커 별로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부문에서 작게는 50억에서 최대 250억 원까지 눈덩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각 메이커별로 적자 수렁에서 탈피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원료값 급등 현상이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실제 화섬 기초 원료인 PX가격이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오바올이 몰리면서 수급이 달리자 PX가격이 2월 평균 톤당 780달러 수준에서 3월에 들어서기 무섭게 925달러(3월3일 기준)도 폭등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PX가격이 폭등하자 득달같이 PTA가격에 연동돼 PTA가격도 급상승하고 있다.
실제 PTA가격은 지난 연말 톤당 630달러 수준에서 1월에는 580달러 수준으로 내린데 반해 2월에 600달러로 소폭 상승하더니 3월 문턱에 들어서자 640달러로 올랐다.

여기에 PX와 연동가격을 감안하면 톤당 20달러 내외를 더 추가해야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MEG가격도 예상보다 가파르게 뛰고 있다.

지난 연말 톤당 760달러이던 MEG가격이 1월에 720달러 수준으로 내리더니 2월에 800달러로 뛰었으며 3월 초 들어오자마자 다시 860달러로 뛰어 1월보다 톤당 140달러나 급상승했다.

화섬업계는 작년 말 이후 원사값 인상요인이 발생해도 실수요업계인 환편과 경편, 화섬직물업계 경기가 엄동설한을 벗어나지 못해 올 들어 가격동결이 어려워 오히려 내림세를 보였던 화섬사 가격으로 채산성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 악화되고 있다.

3월 들어서도 가급적 원사값 인상은 못해도 동결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화섬업계는 예기치 않은 PTA와 MEG가격 급등으로 원사값 반영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편과 경편 등 니트직물과 화섬직물 등 우븐직물 모두 국내외 경기가 깊은 터널 속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작년과 같은 눈덩이 적자를 재현할 수밖에 없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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