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해 잠재력 높여야”


중소기업 섬유산업의 동반자로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 해 온 역할을 재조명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미래로’, ‘희망100년’을 열어가고 더 큰 미래를 위해 꺼져가는 경제 성장엔진에 불을 다시 붙여 섬유인의 긍지를 되살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다짐해 본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향해 거센 파도가 밀려온다.
대외적으로 중국경제의 경착륙, WTO체제 출범이후 글로벌 경쟁체제 가속화, 일본 새내각의 우경화, 북한의 호전성 등 대내적으로 저성장고착화, 한계점에 이른 가계부채, 부동산시장 장기침체, 급속한 고령화. 과도한 사교육비 등, 여기에다 이번 치른 대선의 최대 쟁점화인 경제민주화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 지를......

정부 당국자에 바란다.
경제민주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본다.
자칫 경제민주화라는 명목으로 기업에 대한규제를 강화하다보면 오히려 투자위축과 고용감소, 기업에 대한 ‘아노미’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다.

기업에 대한 간섭과 규제는 최소화 하는 게 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며, 정부부처를 늘리는 큰 정부보다 작은 정부로 가는 것이 미래가 있다고 본다.

우리사회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사회이념의 갈등 국론분열 경제양극화 지역분열, 세대 간 의식격차가 심각함에 이르러 분열된 민심을 다시 모아 국민 대 통합의 새 역사를 이뤄 역대정부들이 못한 행복의 시대를 열어 가야 할 것이다.

한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묘안은 무엇인지, 우리도 장기침체에서 벗어 나기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정책 마련에 깊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직면한 경기침체의 대응 면에서 볼 때 지출확대를 통한 경기대응도 좋겠지만, 세출과 부채관리에 기초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재정건전성확보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을미년 새아침을 맞이하여 국제섬유신문이 뉴스를 통해 섬유패션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문화정책에 앞장서온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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