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로 경쟁우위”


존경하는 섬유인 여러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섬유패션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기업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대내외 여건 하에서도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맡은바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업계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내 유일의 니트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은 2015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연구원의 조직 시스템 개편과 안정화된 기틀 마련을 완료했다면 이제는 새롭게 도약하는 그리고 지역 업체와 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을 계획 중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주로 의류용에만 국한되어 연구개발이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산업용 섬유에 초점을 두어 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의류용은 한계가 있고 더구나 중국이나 베트남 등의 개도국과의 가격경쟁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우위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해야 합니다. 

얼마 전 둘러본 독일 안전용품 전시회에서도 모든 제품에 섬유가 안 들어가는 곳이 없었습니다. 토목용부터 의료용, 실내 인테리어용 등 산업용의 적용 범위가 넓다는 점에서 산업용 섬유 개발에 눈을 돌렸습니다.

아울러 국내 섬유 관련한 10여개 연구원 중 합섬섬유의 메카인 대구·경북 소재 연구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본원은 천연 신소재를 특성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지사라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지도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섬유패션인 여러분 !

아무쪼록 새해에도 여러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우리 섬유인의 단합된 힘과 노력을 바탕으로 매출신장과 경쟁력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경주해 나갈 것을 부탁드리며, 우리 연구원도 그 중심에서 여러분들을 위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밝아오는 새해에도 풍성한 기쁨 속에 뜻하신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길 기원하며,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