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국내 최고 수준의 R&D 기반 구축

섬유전공 살려 친환경 기능성 첨단섬유 개발
글로벌 부품소재 전문기업 도약 견인차 역할

권오경 (주)비에스지부설 연구소장은 대학에서 섬유공학을 졸업하고 곧 바로 한국섬유기술연구소(현재, KOTITI시험 연구원)에 입사, 7년여간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업무에 종사하면서 섬유제품의 품질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후 12여년간 경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학 학술활동 및 전문인력 양성에 힘썼다.

2008년 현 ㈜비에스지 기술연구소장에 취임한 이래 자신이 30여년간 축적한 기술경험과 창의력을 쏟아 부으며 부설 연구소를 국내 중소기업 최고 수준의 R&D 기관으로 끌어올렸다.

그린섬유 분야 우수기술연구센터(ATC)를 설립한 뒤 (주)비에스지를 부품소재전문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그는 특히 친환경 및 기능성 첨단섬유 개발에 매진했다.

개발제품 상표등록, 지적재산권확보, 성능인증 등을 확보하면서 자사 제품 매출증대를 이끈 것도 권 소장의 공로다.

비에스지는 권 소장 주도로 산업부가 주관한 우수기술연구센터(ATC) 과제 업체 선정, 업체 친환경 PU기능성필름연구센터 구축 등 글로벌 부품소재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2013년 식물유래 폴리올을 이용한 투습방수 PU(폴리우레탄)필름의 고기능화 및 그린마켓 대응형 응용섬유제품개발’ 과제가 ATC로 선정된 것은 큰 성과다.

회사는 앞으로 권 소장 중심의 R&D 분야에 지속 투자할 방침이다.
2018년까지 5년간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석유화학기반 PU로부터 식물유래 PU 필름  고기능화 분야에 기술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PU필름의 양산은 회사 경쟁력뿐 아니라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비에스지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EUREKA) 수행으로 EU국가와의 연구개발 및 교류 활성화로 창조경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것도 권 소장의 업적이다.

이는 향후 3년간 50억원이 투입되는 국제 협력사업으로 가시광선 영역에서 활성화가 가능한 나노구조체 광촉매 컴파운드를 개발하고, 친환경 공법인 초음파 스프레이 코팅법을 이용해 영구적 항균성과 소취성, 자가정화성을 발현하는 것이다.

권 소장은 산학연 교류에 매개 역할을 하면서 한국섬유산업의 발전 및 정책수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섬유산업의 기술전문가로서 기술개발 성과를 창출하고, 전문위원으로서 정책기획, 기술평가ㆍ기획,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자문운영위원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회사 위상을 높이고 있다.

비에스지는 한국섬유공학회 학회상인 ‘메디텍스 상’ 제정 및 지원하면서 섬유산업 발전연구에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비에스지 이름으로 연구지원금을 4회 지급했다.

이밖에 지역사회의 산학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기 워크숍 및 교류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산학 공동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영남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와 가족회사로 MOU를 체결해 매년 여름 방학 기간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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