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방문단 日 도레이 본사방문 투자 요청

“산ㆍ학ㆍ관 협력체 구미시 핵심 역할 기대”

경상북도 투자 유치단이 일본도레이 본사를 방문해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김관용 지사를 대표단장으로 남유진 구미시장, 박영 수자원공사구미사업단장 등 투자 유치단은 지난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을 방문 일본 도레이 본사에서 닛가쿠 사장 등 여러 사업 분야 임원들이 참석한 투자협력 회의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도레이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자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가 2022년까지 구미 5국가산업단지에 투자(1조 6000억 원)하기로 한 사업(탄소섬유ㆍ첨단IT소재산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레이측은 이 자리에서 ‘구미 탄소섬유 클러스터 구상’ 계획을 깜짝 발표해 방문단을 놀라게했다.
도레이는 참석한 방문단에게 구미가 그동안 보여준 상호 신뢰의 투자유치 지원정책에 적극적인 호응을 보내는 한편 독일(탄소섬유 클러스터 CFK-밸리)의 예를 들며 산학관연을 연계하는 구체적인 협력체 구성 계획에 구미가 핵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국가5산업단지 66만㎡(20만평) 부지에 조성 중인 ‘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나고야에서는 케미칼과 복합소재, 탄소섬유를 비롯한 특수 섬유, 멤브레인 분야 세계최고기업중의 하나인 일본 도레이사의 A&A센터와 나고야 대학 내에 소재한 국립복합재료연구센터를 방문해 협력 시스템 구축은 물론 경북이 탄소섬유를 비롯한 복합 소재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일본기업의 참여를 제안했다.

방문단은 이번 면담에서 본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며 향후 보다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지속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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