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 3일, 대구 직물 4일, 경기북부 염색 6일 일괄 휴무

경기불황 부산 봉제도 6일, 개성공단은 추석 하루 휴무

섬유 사업장의 올 추석 연휴가대부분 3~4일 수준이며 부산지역 의류 봉제업체와 경기북부 염색공장은 6일 휴무를 단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성공단은 추석 당일 하루만 일괄 휴무를 실시하고 평소처럼 정상 가동할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섬유 각 업종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화섬은 연중 공장 가동체제이어서 30% 가까운 대규모 감산에도 불구. 공장 가동은 계속되지만 면방과 직ㆍ편직ㆍ봉제ㆍ염색공장은 대부분 7일부터 9일까지 3일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회사에 따라 10일까지 4일 휴무하는 곳도 있으며, 부산지역 봉제공장과 경기북부 염색공장은 6일 동안 휴무하는 공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방회사의 경우 예년처럼 7일부터 9일까지 3일 휴무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직물업계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 휴무업체가 많으나 대구염색산업단지가 공식적으로 7일부터 9일까지 3일 휴무를 실시해 이 기간만 쉬는 직물 및 편직공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의 니트직물 생산업체들은 6일부터 9일까지 4일 쉬거나 7일부터 10일까지 4일 휴무공장이 많지만 염색ㆍ프린트 업체들은 6일부터 11일까지 5일 쉬는 회사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섬유사업장의 3~6일간 일괄휴무와 달리 개성공단은 지난 29일 현재 북측에서 별다른 지침이 없이 예년처럼 추석 당일 하루만 쉬고 달력에 빨간날도 모두 정상 가동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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