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림간 CEO회의’서 도출된 공감대 실천 돌입

권영환 섬산련 상무(사진 정면 가운데)가 벤더기업ㆍ원사기업 실무자들에게 ‘글로벌 패션ㆍ의류벤더와 국내 소재업체간 협력사업’에 관한 협력회의 결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아, 한솔 등 대거 참여 프로모션 등 공동 추진
“신소재 개발ㆍ마케팅클러스터ㆍ국산소재 증대”
 
글로벌 패션ㆍ의류벤더와 국내소재업체간 상생을 위한 협력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그동안 섬산련이 주관한 ‘스트림간 CEO 간담회’에서 도출된 공감대가 구체적 실천 단계로 들어선 것이다.

섬산련은 지난달 26일 섬유센터에서 글로벌 패션ㆍ의류벤더, 주요 소재기업, 섬유단체 및 연구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패션ㆍ의류벤더와 소재기업간 협력사업 검토회의’를 개최하고 스트림간 협력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소재 개발 및 마케팅 클러스터 구축 등 국산 섬유소재 사용 확대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협력회의에 참석한 기업 및 단체는 세아상역, 한솔섬유, 노브랜드, 최신물산, 팬코, 효성, 코오롱FM, 휴비스, KOTITI시험연구원, 섬유수출입조합, 섬유소재연구원 등이다.

섬산련은 글로벌 패션ㆍ벤더기업과 소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는 이례적인 것으로 섬산련에서 추진하고 있는 ‘섬유패션 스트림간 협력간담회’가 실질적인 협력의 장으로 소통돼 왔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섬산련은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소재 분야별(면방, 화섬, 니트, 우븐) 전문가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신소재 개발 동향 조사를 벌이는 한편 글로벌 패션-벤더기업을 방문해 R&D 및 소싱 담당 임직원과의 미팅을 통해 바이어의 신소재 수요동향과 기업별 신소재 개발 요구사항 등을 심도있게 분석해왔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패션ㆍ의류벤더 기업들은 의류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국내 소재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소재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데 적극 공감하고 △신소재 개발 및 정보공유 △패션ㆍ벤더-소재기업간 기획ㆍ생산 클러스터 운영 △정보공유 협력시스템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기업들은 이를 위해 글로벌 패션ㆍ벤더기업과 소재기업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과제별 협력방안을 마련하면서 국산 소재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도모키로 의견을 모았다.

섬산련 관계자는 “협력 사업은 섬유패션기업 CEO들이 참여하고 있는 ‘섬유패션 스트림간 협력간담회’에서 나온 ‘저성장 기로에 처한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패션ㆍ벤더기업과 소재기업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전격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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