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협 상하이대표처, ‘중국진출 세미나’

 
18일 섬유센터…양대준씨 강사로 초청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국내기업의 중국 시장 공략 정보 제공을 위해 ‘한국 브랜드 중국 진출 전략 세미나’를 오는 7월 18일 섬유센터 16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산협이 주최하고 의산협 상하이대표처(대표 허용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중국의 글로벌 패션 전문가인 양대준(?大?)씨를 초빙해 우리 업체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현지 시장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마케팅 노하우가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한국 패션업체의 현재 상황을 중국인의 시각에서 조명하고, 한국 브랜드에 대한 SWOT(장점, 약점, 위기, 기회) 분석을 통해 전략적 접근을 모색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에서는 또한 중국 2, 3선 도시의 진출 전략과 브랜드 대리상 개발, 투자자와의 합작 방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한국 브랜드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강사로 초청된 양대준(?大?)씨는 23년간 보스덩그룹 등 중국 내 3000여개 브랜드의 경영관리 부문을 지도하고 30여권의 패션 관련 저서를 출간한 인물로 ‘중국의 패션대부’로 불리고 있다.

200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며 유로화의 아버지인 로보트 몬디얼이 선정한 2010년 ‘세계 최고경영자 성과상 및 미래지도자 상’을 수상하면서 미국과 유럽의 브랜드를 중국에 진출시키는 역할을 주로 해왔다.
양씨는 올해부터 의산협 상하이대표처와 함께 한국 브랜드의 중국 내 진출과 투자를 위한 업무를 시작했다.

세미나 시간은 오후 2~5시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한편 지난해 3월 개소한 의산협 상하이대표처는 의류패션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지원으로 우리 업체의

중국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산협 관계자는 “오는 7월 16~18일에는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패션코드에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충칭 정저우 지역으로부터 100여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할 것” 이라며 “참가사에서 희망할 경우 개별 미팅을 주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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