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완공 ‘한국 섬유산업의 랜드마크’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조성중인 DTC 조감도.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곳은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DMC, KTC 등 기관 입주 마케팅 입체 지원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가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의 관리ㆍ운영기관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DTC 민간 위탁적격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1곳이 응모함에 따라 이 기관이 관리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섬산련은 이달 중 대구시와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부터 3년간 DTC를 관리ㆍ운영하게 된다.

섬유산업의 종합 비즈니스 공간이 될 DTC는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비ㆍ민자 등 총 사업비 1200억 원을 투입,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내에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4만 9667㎡ 규모로 건립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85%다.

DTC는 섬유박물관, 다목적홀, 비즈니스센터 등을 조성해 섬유산업의 문화ㆍ역사ㆍ비즈니스가 집적된 융합공간으로 운영하게 된다.

대구경북섬산련은 지역 섬유제품의 국내ㆍ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1996년 설립됐으며 섬유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DTC 건물이 오는 11월 준공되면 내년 1월 섬유박물관 전시시설을 설치하고 이어 같은해 4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DTC내 비즈니스센터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등의 기관 입주가 확정됐다. 이들 기관들은 앞으로 DTC 입주기업에게 다양한 국내외 섬유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섬유박물관은 패션의 역사와 디자이너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하는 패션관, 섬유기업의 우수 제품 전시로 기업 경쟁력 제고를 견인하는 산업관,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생산된 차세대 섬유의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관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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