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당선자 경기북부 발전전략 의견수렴

이상봉 “섬유디자인 산업 특화 바람직”제안

 

동두천 패션 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지난 23일 “파주ㆍ고양 지역에 차이나 벨트를 조성하고 동두천에는 패션 디자인 벨트를 구축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 당선인은 경기북부 발전전략과 관련 혁신위원회-경기도청 실ㆍ국 관계자들 간 토론회에서 “동두천에 패션 디자인 벨트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토론에서 혁신위원들은 DMZ을 이념보다는 역발상으로 접근해 경기북부에 집약된 가구, 섬유, 패션, 봉제 산업을 디자인 밸트로 묶어 미래산업으로 특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 혁신위원으로 참석한 이상봉 디자이너는 경기 북부 가구ㆍ섬유 산업 발전 방안과 관련 “개별적 추진보다는 가구, 섬유, 패션, 봉제 산업 등을 하나로 묶어서 디자인 산업으로 특화하는 매개산업 육성이 더욱 효율적이다”고 제안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들은 “혁신위원회의 건의 및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기 북부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는 혁신위에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4대 분야 7대 핵심 전략사업 추진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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