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화섬직물수출업계 모임인 한국 화섬직물 수출협의회 새회장에 민은기 동성교역 사장이 선출됐다. 또 간사에는 박효상 갑을합섬 사장이 선출돼 새롭게 진용이 갖추어짐으로써 이 모임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직수협은 지난 1일 시내 로얄호텔에서 금년도 결산총회를 열고 임기 1년을 마치고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한 김광연 회장의 후임에 그동안 이 모임의 간사를 맡아 헌신적으로 일해온 민은기 동성교역 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또 민은기 사장이 맡아온 간사에는 젊고 역동적인 갑을합섬 박효상 사장이 선출돼 민회장과 함께 쌍두체제로 이 모임을 이끌게 됐다.이번 직수협 새회장에 선출된 민은기씨는 올해 52세로 외국어대 일문과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해 99년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탁월한 기업인이자 학구파.민회장은 이날 취임소감을 통해 "어려운 업계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합섬직물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민회장은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 부이사장직도 함께 맞고있는 업계 지도자.따라서 민회장과 박효상 사장체제의 재출범을 계기로 직수협은 업계의 정보교류와 어려운 현안타개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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