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한 (주)대경직물 대표이사 회장

▲끊임없는 연구개발…폴리에스테르 동대문 장악

1993년 설립된 김명한 회장의 대경직물은 자카드, 폴리에스테르 원단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회사의 주력 품목인 폴리에스테르는 원사단계부터 완제품까지 국산 100% 국산으로 대경직물의 자존심이다.

이 폴리에스테르 품목이 동대문시장을 장악하며 강소기업 반열에 올려놓았다.
탄력성ㆍ흡한ㆍ속건성이 뛰어나고 특수가공으로 입체감과 함께 구김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특히 여성복 소재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경의 제품 경쟁력은 김 회장의 집념어린 기술개발에서 마인드에서 비롯된다.
그는 국내 섬유 경기가 어려운 것은 중국산의 저가 공세에 밀려 경쟁력을 잃은 때문이라며 오로지 기술만이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했다.

협력업체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면서 폴리에스테르에 관한한 국내 정상의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대경직물의 복제품이 나돌아 시장을 교란하고 있을 정도다.
지난해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2013)'에 참가해 또 한 번 자카드, 폴리에스테르 원단 등으로 글로벌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해외 신규 시장이 더 빠르게 개척되고 있다.
현재 미주, 유럽, 터키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유명세가 알려지며 해외 러브콜이 이어지고는 상황이다.

회사는 임직원 15명이 월 매출 40억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알짜기업이다.
김명한 회장은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 신망을 얻으며 이직률이 낮은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평생직장 개념을 강조하며 자녀 학자금, 특별보너스, 정기 해외파견 등 복지 경영으로 타사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 회장은 스포츠(수영)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 강원도 수영연맹 회장에 선임된 후 한국수영연맹 등으로부터 봉사ㆍ공로상을 다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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