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경 트랜스모드 대표

▲36년 패션디자이너 외길…대학서 후학 양성도 열정

디자이너 신장경 대표이사는 1978년 자신의 회사 ‘트랜스모드’를 설립해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한 뒤 36년 동안 패션 외길을 걸어왔다.

그는 디자이너ㆍ패션행정가ㆍ교수로서, 패션분야를 두루 거치며 녹아낸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했다.
50~60년대 주력 모드를 분석해 현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해석해 클래식함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연출해 폭넓은 선호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지향하는 로맨틱 스타일은 그가 애착을 보이는 분야로 세련미의 완성을 보여준다.

그의 패션 역량은 글로벌 패션업계를 만족시키며 한국 리딩 패션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얻게 해주고 있다.
신 대표는 1990년도에 시작한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의 11대 회장을 역임했다.

당시 여러 그룹으로 나뉜 패션 단체들을 하나로 모으는데 산파 역할을 한 사람도 신 회장이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패션디자이너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패션디자이너 단체인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탄생한 것이다.

그는 현재 이 단체의 부회장직을 맡으며 국내 패션산업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신진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 및 신유통망 구축 등을 위해 다각도로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코리안 패션디자이너 양성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경희대에 이어 이화여대에서 강연을 해오고 있다.

한국 패션디자이너로는 최초로 중국에 단독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중 공동패션쇼를 주최하는 등 국제 패션마케팅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보이고 있다.

최근엔 서울-베이징을 오가며 컬렉션ㆍ페어에 참가, 차별화된 신장경 스타일로 참관객들을 매료하고 있다.

올해 중국 시시패션위크 초청 ‘Golden Liom Awards’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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