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예산 72억, 업체당 2000~3000만원 지원

경기중기청 수출초보 유망ㆍ기업 본격지원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경기 북부 양주, 포천, 동두천 지역에 집중돼 있는 섬유ㆍ패션ㆍ봉제업체들의 상당수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경기중기청은 도내 449개 중소기업을 수출초보기업과 수출유망기업으로 선정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기업들은 서류심사와 현장 진단-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으며, 특히 지난해 수출실적 증가율이 우수한 참여기업 38개사와 수출유망기업 지정업체 61개사는 우선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수행평가를 거쳐 사후 지원 금액을 정산하게 된다.
 

앞으로 선정기업은 수출관련 교육, 홍보용 디자인 개발, 온라인 수출, 해외전시회, 글러벌 브랜드 개발 등 해외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을 2000~3000만원 지원받게 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 지원받은 업체들 중 절반 가량은 수출 실적이 증가했다며 지난 16~17일 사업설명회가 끝난 만큼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수출초보기업 지원사업을 지난 2001년부터 수행해 오고 있고 올해 예산은 72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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