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의 적자 탈출. 영업이익 우등생


경기불황 속 수출, 내수 안정기조

 

면방업계가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비교적 장사를 잘해 골고루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 상장회사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12월 결산 섬유패션상장사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반적인 섬유 경기침체 속에서 면방업계는 지난해 적자를 낸 기업 없이 골고루 흑자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일신방은 지난해 매출 4222억6800만원에 영업이익 406억4800만원으로 전년보다 427%나 늘어났고 순이익은 327억8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67%나 급증했다.

경방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3471억9000만원에 영업이익 360억3200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96%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고, 순이익 145억7400만원에 달해 흑자 전환했다.

동일방직은 지난해 매출 7731억1100만원에 영업이익 280억3400만원으로 전년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순이익 규모도 147억7800만원으로 역시 전년의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전방은 작년 매출 2938억4400만원에 영업이익 73억1200만원을 나타내 흑자로 전환했다.
대한방직은 지난해 매출 2854억2500만원에 영업이익 누적적자에서 흑자 전환했으며 순이익도 19억1600만원으로 적자 지속에서 흑자 전환했다.

SG충남방적은 지난해 매출 1366억 9900만원에 영업이익 61억3000만원을 나타내 전년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순이익도 23억5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가희는 작년 매출 607억8200만원에 영업이익 19억원을 나타내 흑자 전환했고, 순이익 규모도 4억9500만원으로 전년의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켰다.

이밖에 상장기업은 아니지만 국일방직의 경우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규모에서 짭짤한 흑자 기조를 누리는 등 면방업계 모두가 골고루 흑자를 내 경기불황 극복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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