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올해 그룹내 신 성장 동력 사업인 레저관광사업을 확대한다.

그룹내 호텔 레저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이랜드파크는 오는 4월 18일부로 풍림리조트 제주점과 청평점을 300억원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의 신 성장동력 부문인 호텔ㆍ레져 사업에 한 단계 도약

이번 인수는 그룹 내 호텔･레저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이랜드파크가 풍림산업의 리조트 부문인 제주점과 청평점 2곳의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이며, 오는 18일 부로 소유권을 넘겨받게 된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제주풍림리조트는 객실수 246실을 보유하며, 176실을 보유한 가평 풍림리조트와 더불어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연회장과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랜드파크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한국콘도 제주중문점과 켄싱턴리조트 제주점에서 266실의 객실을 보유 중인데, 이번 인수를 통해 풍림 객실을 추가하면 제주 지역에서 최다 리조트 객실을 보유하게 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두 지점 모두 객실 가동률이 높고 운영 수익이 높아 영업이익 흑자인 상황이어서 이랜드파크가 보유한 특급호텔과 연계분양을 통한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파크는 풍림리조트 인수로 국내 12개의 콘도 및 리조트를 운영, 이달 17일 그랜드 오프닝을 앞두고 있는 ‘켄싱턴 제주 호텔’을 포함 전국에 6개의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

이외에 중국의 광시성 구이린(桂林) 호텔과 사이판에 PIC를 비롯 3개의 리조트형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랜드가 운영중인 한강 유람선 관광 사업 (주)이랜드크루즈도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방영된 이후부터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랜드 그룹의 레저 관광 사업에 시너지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