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디자인 개발 숏 딜리버리 장점 적중

 

印泥산 독무대 무너지기 시작 전망 밝아


터키 시장에 잃었던 한국산 화섬직물 세어가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본지가 터키 이스탄불 텍스타일 마켓과 직접 연결해 조사한 현지 시장 동향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산 독무대였던 터키의 화섬직물 시장이 서서히 한국산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겨울용 PET직물(후직물)이 최근 상당한 오더가 한국으로 돌아와 4, 5월 중 선적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여름용 화섬직물에 대한 대기 수요가 상당히 밝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10년 전 엔티덤핑 관세 부담으로 인도네시아산에 시장을 거의 뺏겼던 한국산 화섬직물의 디자인 개발 능력이 뛰어난데다 인도네시아산 원단의 딜리버리가 4~6개월이 소요된데 비해 한국은 20일에서 30일의 숏 딜리버리가 이루어져 약간의 가격 차이에도 불구 한국산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갈수록 더 확산될 것으로 이스탄불 텍스타일 마켓에서 보고 있는데 한국 업체들이 디자인 개발과 숏 딜러비리의 장점을 활용하면 터키 시장에서의 실지 회복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최근 인도네시아 화섬직물 업체들은 터키 시장의 갑작스런 한국산 선호도에 화들짝 놀라 딜리버리 단축과 가격 인하 등을 제시하며 거래선을 뺏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디자인 개발력과 숏 딜리버리는 물론 사후관리 능력에서 한국에 많이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는 3월30일에 지방자치단체장 선출을 둘러싼 선거 분위기에 휩쓸려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4월부터는 다시 이스탄불 텍스타일 마켓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ITY니트직물은 여전히 냉각상태이며 트리코트 벨벳은 성수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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