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공유 업체 역량 배가 노력”

 


같은 날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박상태 이사장은 섬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년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조합의 4대 핵심지원사업인 ▲국제통상 적극대응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정보공유 등을 추진해 섬유산업의 성장과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이사장은 “통상대비 시대를 맞이해 FTA,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에 대비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겠다”며 “R&D 지원센터는 미래의 먹거리인 산업용 섬유소재 역량강화와 테크니컬 섬유패션 소재개발에 주력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이사장은 “해외 마케팅 지원센터를 더욱 더 활성화해 국제전시회 참가와 맞춤형 바이어 연계 수주 상담회를 열겠다”며 “국내 섬유제품이 잘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보공유 시대로 빅데이터를 통한 섬유관련 정보를 한 눈에 알기 쉽게 제공해 업체의 역량이 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이 회원사들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이사장은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 섬유수출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다 같이 힘써 나아가자고 격려하며 총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조합은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해 구체적인 윤곽도 드러냈다. 정부의 기술개발자금사업을 발굴하고 섬유수출확대를 위해 회원사의 FTA 활용 및 유망전시회참가와 시장개척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성광 민은기 대표 등 20여명의 임원사와 40여명의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해 섬유수출에 기여한 업체 및 개인을 포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세창상사㈜ 이창근대표가 수출유공상을, 대웅글로벌 김동욱 대표와 에이치엔투 김동욱 대표가 시장다변화 유공상 받는 등 9개 업체가 ‘업체 포상’을 수상했고, ‘개인포상’으로는 CS텍스타일 강봉래 대표가 수출유공상을, 영텍스타일 잔종필이사와 영풍필텍스 전혜진 팀장이 시장다변화 유공자 상을 받는 등 총 10명이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조합 이정기 전무가 상근전무이사로, 비전랜드 김기완 대표 등 2명이 부이사장, 세창상사 이창근 대표 등 3명이 이사를 연임(승계)하고, 코오롱FM 이해운 대표 등 2명이 신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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