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2013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50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선발된 이들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제 22기 국내 학사 장학생들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심재혁 부회장을 비롯해 흥국생명 변종윤, 티브로드 이상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 및 기존 장학생 등 120명이 참석했다.

태광은 지난 해 12월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2~4학년 진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22년 동안 국내학사 지원 장학사업을 펼쳐온 태광은 이번 선발을 통해 이례적으로 예능전공 특별 장학생 6명을 선발해 눈길을 끌었다.

태광 측은 “예능 전공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표 메세나(기업이 문화예술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활동) 기업으로 평가 받는 태광이 해야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예능 전공자들을 선발한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도 태광은 매년 예능전공 특별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예능전공 특별 장학생을 포함한 22기 장학생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육시설이다. 태광은 2012년 3월부터 그룹홈에 대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주거 안정’, ‘학업능력 향상’, ‘문화체험’, ‘정서함양’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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