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에 피인수’ 궁금증

내의 업체로 유명한 (주)쌍방울이 광림에 매각된다.
지난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특장차 전문업체 (주)광림은 하루 전 쌍방울의 최대주주인 (주)레드티그리스의 보유 지문 24.78%를 298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쌍방울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영업이익 2억 원, 순손실 6억 원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영업이익 53억 원, 당기순이익 34억 원을 나타냈다.
쌍방울은 그동안 경영부실이 이어지면서 피인수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앞서 쌍방울은 지난 2010년 대한전선그룹에 매각됐고, 이후 대한전선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레드티그리스로 인수된 바 있다.

한편 광림은 크레인 소방차와 청소차, 전기작업차를 제조하는 특장차 전문업체로서 섬유패션사업과는 연관성이 없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쌍방울 추진 배경에 대해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이다.
광림측은 쌍방울 인수 추진 배경에 대해 사업 다각화와 수익 확대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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